무더운 여름에는 계곡 물놀이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같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물과 함께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테니까요. 지난 주말 집에서 두시간 거리의 원주에 위치한 물가애캠핑장에서 당일 피크닉을 즐기고 왔습니다. 짧은 피크닉만으로는 아쉬웠던 물가애캠핑장의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물가애 캠핑장
물가애캠핑장은 강원 원주시 호저면에 위치하며, 총 60개의 사이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기, 온수, 화장실, 샤워실, 장작판매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맑은 계곡이 흐르며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캠핑장입니다.
캠핑뿐만 아니라 당일 피크닉도 가능한 곳인데 피크닉을 와도 캠핑장의 모든 시설, 화장실, 샤워실, 매점, 냉장고, 탈수기, 개수대 모두 사용 가능했습니다.
물가애 캠핑장 시설
일요일에 방문했더니 퇴실하는 손님들이 많아 자리는 여유로웠습니다. 사장님과 사이트들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사이트를 정하고 자리를 잡아보았습니다.
계곡과 가까운 곳에 그늘이 많은 자리를 잡았더니 타프도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비 예보도 없었기에 돗자리에 간단히 테이블만 놓고 쉬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물가애 캠핑장은 개별샤워장에 크기도 넉넉한 편이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드라이기는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수대에 탈수기와 전자레인지, 공용냉장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가애 캠핑장에 도착하면 이쁜 매점 건물을 만날 수 있는데, 베이커리, 커피 뿐 아니라 물놀이 용품과 다양한 먹을 거리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튜브를 하나만 준비했더니 물놀이하는데 아쉬움이 있어 매점에서 하나더 구매하기위해 매점을 이용 하였네요.
초등학생 용 튜브는 20,000원이었습니다.
물가애캠핑장의 계곡
물가애캠핑장에서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은 두 곳이었습니다. 캠핑장 중앙에 낮은 물놀이장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놀기 좋아보였고, 물이 흐르는 큰 계곡도 유속이 빠르지 않고 바닥이 날카롭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계곡의 깊은 곳은 성인 가슴까지 오는 곳도 있었습니다.
캠핑장에서 먹은 음식과 추천사이트
무박의 피크닉이었기에 간단하게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도착해서 자리잡고는 바로 닭강정으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조리없이 바로 꺼내 먹을 수 있어 캠핑 때 애용하는 음식입니다. 달콤한 맛은 유치원생인 아이도 잘 먹기 때문에 달콤한 맛을 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닭갈비와 어묵탕,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목살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특히 고래사 어묵꼬치는 간단하게 소스넣고 끓였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한 메뉴입니다. 물놀이 후 따뜻한 어묵과 국물로 몸 녹여보시길 추천합니다.
점심 식사 후 한번 더 계곡에서 물놀이 후 정리하고 아쉽지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캠핑장이었는데 야경을 보지 못한게 참 아쉬웠습니다. 여름이 가기 전에 캠핑으로 다시 한번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가애 캠핑장 예약방법과 추천 사이트
물가애캠핑장은 당일 선착순으로 원하는 사이트를 선택하는 캠핑장입니다. 중앙 물가 쪽 사이트는 편의 시설을 이용하기 좋아보였고, 어린 아이들이 노는 물가가 한눈에 보이기에 아이들 돌보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계곡 쪽 사이트는 계곡이 가까워 물 흐르는 소리가 좋았고 나무가 많아 풍부한 그늘과 사이트 간 분리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피크닉에는 계곡 옆 자리를 선택했었는데 다음 캠핑 때는 중앙 물가자리를 이용해보려 합니다.
그늘이 많아 시원하고 좋았지만 계곡이랑 가까워서인지 벌레들이 너무 거슬렸습니다.
중앙 물가쪽은 조명도 이뻤고, 아이들 노는 모습도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아볼 계획입니다.
물가애캠핑장에서 서른,아홉 드라마도 촬영했다고 합니다. 저도 다음엔 이런 분위기의 캠핑을 해보고 싶네요😁
물가애캠핑장을 예약하는 방법은 네이버 카페로 가시면 됩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물가애캠핑장 카페로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당일 피크닉만으로는 아쉬웠던 물가애캠핑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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